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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 루머 유포자 고소…경찰 수사 착수

입력 | 2023-06-14 14:01:00

정통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탤런트 성훈, 지난달 광진서에 고소장 접수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과 탤런트 성훈과 관련한 악성 루머를 퍼트린 유포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날 서울 마포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루머 유포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나래 측이 15개 게시글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수사과에 사건이 배당돼 이날 오전 사건 기록을 넘겨받았다”고 전했다.

함께 악성 루머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성훈 역시 유포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18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반려견 관련 루머 유포자에 대해서도 지난 5일 같은 혐의로 광진서에 추가 고소장을 냈다.

앞서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훈과 박나래에 대한 성적인 내옹이 담긴 악성 루머가 퍼졌다.

당시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성훈과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역시 “가족·주변인까지 고통 받고 있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어떠한 협의·선처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