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국민 눈높이 맞는 교육정책 수립할 것" 신동근 "해결할 난제 놓여 있어…여야 협치 요구돼" 박정 "상황 엄중해…하나하나 문제를 풀어가겠다" 이재정 "어려운 시기 새 비전 열어가는 역할하겠다" 김교흥 "중책 맡아 책임감 느껴…여야 합심해야" 서삼석 "나라살림 윤택해지는 소금 역할하겠다"
국회는 14일 더불어민주당 몫 6곳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교육·보건복지·환경노동·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행정안전·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사·보임 안건을 처리했다.
김철민 교육위원장,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 박정 환경노동위원장, 이재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김철민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가 그다지 교육적이진 않지만 교육위원회에 소속된 훌륭한 의원님들을 잘 모시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환경과 정책을 잘 수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 10대 대국이지만 국민의 행복지수는 매우 낮다. 불평등과 양극화, 저출생과 고령화, 높은 노인빈곤율과 자살률 등 해결해야 될 난제들이 놓여 있다. 연금개혁 등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한 개혁과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여야 협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노동문제와 환경문제는 정말로 상황이 엄중하다”며 “함께하면 쇠구슬도 끊을 수 있다는 공동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문제들을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쌓아온 여러 가지 역량들을 산업과 통상, 자원, 그리고 중소벤처 곳곳에 우리 삶의 핏줄을 흐르게 하는 데 귀하게 결합하겠다”며 “의원 여러분들의 지혜와 버무려진다면 어려운 인플레이션 시기, 고금리 시대에 새로운 비전을 열어가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왜 특별위원회인지 보여드리겠다”며 “나라살림도, 국민의 삶도 보다 진일보해 윤택해질 수 있도록 간을 맞추는 소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총 18개 국회 상임위 중 여야 합의에 따라 후반기 국회에서 야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한 상임위는 11곳이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상임위원장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29일까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