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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특위 자문위, 내일 ‘코인 논란’ 김남국 소명 듣는다

입력 | 2023-06-14 15:50:00

내일 오후 7시 국회서 자문위 두번째 회의
김남국 출석할 걸로 보여…심사 속도 내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가 오는 15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투자 의혹 논란으로 제소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소명을 들을 예정이다. 김 의원이 자문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자문위 심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자문위는 내일 오후 7시 국회에서 두번째 회의를 연다. 자문위는 지난 8일 첫 회의를 열고 2차 회의를 통해 김 의원의 소명을 듣기로 결정했다.

당시 유재풍 자문위원장은 “양당의 징계 의뢰를 받아서 사유로 적어낸 것에 대해 (김 의원의) 소명을 듣겠다”며 “29일로 정해진 시간까지 저희의 의견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자문위는 의원의 자격심사, 징계에 관한 사항에 대해 윤리특위 자문을 위해 설치된 기구로서, 위원장을 포함한 8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 현재 자문위원들은 7명으로,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가 충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문위는 김 의원의 소명 이후에 필요하면 가상자산 관련 외부 전문가를 모셔 관련 내용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김 의원이 이날 회의에 참석하면서 자문위 심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 의원은 자문위에 소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문위 첫 회의가 열렸던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문위에서) 출석이나 여러가지 요청하면 소명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추가적인 자료 제출 요구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없었다”고 답했다. 다만 “회의가 실질적으로 진전되려면 오늘 회의에서 앞으로의 방향을 잡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첫 회의 후) 요청이 오면 (자료를) 드릴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