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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상서 죽은 백상아리 발견…물놀이 주의

입력 | 2023-06-14 16:14:00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전남 완도 해상에서 백상아리가 발견됐다.

14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 26분께 소안도 비자리 해안가에서 죽어있는 백상아리가 목격됐다.

백상아리는 길이 1m50㎝, 무게 40㎏ 정도로 추정되며 사체는 전북의 한 대학교에 연구목적으로 보내졌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먹이생물 변화 등으로 인해 백상아리 출현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소안도 인근 해상에서 상어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상어를 만났을 때에는 고함을 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완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