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100년 전 3·1 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석호필, 1889~1970) 박사 홍보에 나섰다.
반크는 14일 자체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문화재단과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를 ‘우리 역사 속 외국인 한국홍보대사’로 선정했다”며 “스코필드 박사의 삶을 알리는 카드뉴스를 영어, 한국어로 제작하여, SNS를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반크가 이날 공개한 스코필드 박사의 카드뉴스는 한국어와 영어 각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코필드 박사는 영국 태생 캐나다인으로 토론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1916년 11월 선교사이자 세브란스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해 한국에 왔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기 전 3·1운동 현장을 촬영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탑골공원에서 만세 시위하는 한국인들을 촬영하여 국제사회에 알렸다.
스코필드 박사 일제가 3·1운동 보복으로 민간인들을 학살한 현장을 조사해 ‘제암리의 대학살’ 보고서와 ‘수촌 만행 보고서’를 작성해 전 세계에 알렸다.
우리 정부는 스코필드 박사의 공로를 인정하여 1968년 독립장을 수여했다.
반크는 ”전 세계인들에게 스코필드 박사의 삶을 알려 오늘날 1억 7000만명 한류팬들 또한 외국인 한국홍보대사로 변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필드 카드뉴스는 반크 사이트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