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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7명 내일 추가로 중국간다…‘싱하이밍 논란’속 12명 방중

입력 | 2023-06-14 18:44:00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의 강성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중국을 방문 한데 이어 내일(15일) 민주당 의원 7명이 추가로 중국으로 떠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도종환, 박정, 김철민, 유동수, 민병덕,김병주, 신현영 의원은 내일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들 의원은 18일까지 체류하며 중국 정부와 민간단체 인사를 만날 계획이다.

앞서 이미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5명이 중국을 방문 중인 것이 이날 확인됐다. 김태년, 고용진, 홍기원, 홍성국, 홍익표 의원은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고, 오는 16일까지 현지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들은 중국 정부 측의 초청을 받아 방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 기업과 경제를 위해 중국과 관계 개선을 위한 방문”이라며 “사전에 계획된 일정”이라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의 ‘베팅’발언으로 한중관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야당 국회의원들의 연이은 방중을 두고 처신이 적절한지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