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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달빛어린이병원에 응급의료 시설 구축…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입력 | 2023-06-15 03:00:00

시의회-주택도시보증公 등 민관 협약
소아 전용 의료기기, 전문인력 지원




부산지역 어린이들이 원활하게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민관이 손을 잡았다.

부산시는 14일 부산시의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소아 전문 응급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달빛어린이병원 3곳에서 야간과 휴일에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 소아 경증 환자에게 외래 진료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현재 부산에는 3곳이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HUG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 수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맡기로 했다. 아이사랑병원(연제구), 정관우리아동병원(기장군), 99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동래구) 등 3곳에 소아 전문 응급의료 서비스 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고 소아 전용 의료기기와 의료인력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소아 의료 공백을 적극 해소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