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팩트체크 행사인 ‘제10회 글로벌 팩트 체킹 서밋’이 28∼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각국 팩트체크 기관들이 모여 글로벌 기준을 논의하고 연대를 모색하는 이 행사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2014년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러시아의 허위 정보 확산을 보도한 핀란드 기자 제시카 아로가 29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시켰던 요엘 로스 전 트위터 신뢰 및 안전 책임자가 30일 연설한다. 구글, 유튜브 등 플랫폼 기업 관계자 등 약 60개 국가에서 1500여 명이 참석한다. 정은령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장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AI 시대 팩트체크가 나아가야 할 방안도 논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