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80명에게 반려식물 보급 시-수필 발표 전시회도 진행 예정
서울 강서구(구청장 권한대행 박대우)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80명의 집에 직접 방문해 반려식물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후 식물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원예 전문가가 진행하는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관리법을 지도한다. 치유프로그램에선 나를 위한 ‘긍정 메시지 팻말’을 작성하고, 꽃잎과 대화를 나누는 등의 과정도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환경이 취약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의 고독감과 우울감을 낮추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11월에는 시와 수필 등 반려식물 관련 작품을 발표하는 전시회를 연다. 키우는 반려식물과 관련해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지역경제과(02-2600-6628)로 문의하면 된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