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캡처
(여자)아이들 우기가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도 합격했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우기는 “제가 중국에 있을 때부터 K-팝에 관심이 많았다. 오늘 나오신 게스트 중에서 타블로 선배님을 옛날부터 알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한 10년 전에 한국 드라마를 좋아했다. 좋아하는 드라마 OST를 타블로 선배님이 부르셔서 지금 보면 제 옛날 생각이 난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중학생 시절인 2011~2012년쯤에 중국에서 학교 댄스 동아리에 들었다. 그렇게 시작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사실 제가 슈퍼주니어의 팬이다. 그래서 SM에 들어가는 게 진짜 꿈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우기는 “SM 북경 오디션을 4번은 봤다. 그런데 4번째 오디션 보고 그 다음 주 있는 큐브 오디션도 볼까 해서 봤는데 동시에 연락이 왔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다 연락이 와서) 너무 고민됐다. 큐브에는 그때 걸그룹 포미닛이 있지 않았냐. 걸크러쉬를 좋아해서 고민이 진짜 많았다”라면서 “제가 얼굴이 예쁘고 귀여워서 SM상이긴 한데 목소리가 너무 큐브 쪽인 거다. 허스키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우기는 “당시 큐브 이사님이 ‘우리 회사와 계약하면 내년에 데뷔할 수 있다’ 하셔서 큐브를 선택한 거다. 아무튼 큐브 감사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