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0 여론조사] “잘한다” 외교-대북-교육개혁 順 “못한다” 민생-외교 국민소통 順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서울 시민의 36.0%는 긍정적으로, 56.2%는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9∼11일 사흘간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56.2%(매우 잘못 37.0%, 대체로 잘못 19.2%)로, 긍정 평가는 36.0%(매우 잘함 14.3%, 대체로 잘함 21.7%)로 조사됐다. 지난해 3·9대선 당시 윤 대통령은 서울에서 50.5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정책’이 42.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북한에 대한 대응’(22.7%), ‘교육, 연금 등 개혁 추진’(8.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 등 민생 대책’(27.4%)이 가장 많았고, ‘외교 정책’(23.7%), ‘국민 소통’(19.0%), ‘야당과의 협치’(13.4%) 등의 순이었다. 경기 유권자들의 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도 부정(56.9%) 응답이 긍정(35.9%) 응답보다 높았고, 인천 역시 긍정 34.9%, 부정 58.1%로 집계됐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