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 관심…연봉 138억원 책정

입력 | 2023-06-15 08:33:00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희망 리스트에 김민재의 이름이 올라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내부에서 김민재 영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켜보는 선수”라면서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의 거취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에르난데스와 파바르는 모두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둘 모두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둘의 거취가 결정된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의미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입단해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팀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에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상을 받으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또한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단단한 수비를 자랑, 나폴리가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는데 크게 힘을 보탰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디드,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등이 일찌감치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도 러브콜을 보내며 김민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