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최용수 감독과 결별했다. 후임으로는 윤정환 전 울산 현대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강원 구단은 15일 “최용수 감독과 결별하고 윤정환 감독과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 감독 체제로 K리그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는 2023시즌 개막 후 18경기에서 2승6무10패(승점 12)로 부진해 12개 구단 중 11위에 처져 있다.
최하위 수원 삼성(승점 9)과는 승점 차가 3점밖에 나지 않는다.
결국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강원 구단은 최 감독과의 1년 9개월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최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은 잡은 윤정환 감독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K리그 통산 203경기에서 20골 44도움을 올렸다.
지도자로는 K리그 울산과 J리그 사간도스, 세레소 오사카, 제프 유나이티드, 태국 프리미어리그 무앙통 등의 사령탑을 지냈다.
올해는 K리그 앰배서더로 위촉돼 활동했다.
윤 감독은 오는 25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강원 데뷔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