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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도와달라며 여성 교장이 있는 초등학교들만 찾아가 돈을 뜯어낸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상습공갈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약 1개월간 대전 중구 초등학교 4곳을 찾아가 6차례에 걸쳐 약 2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 학교장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 대전역 인근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A씨를 검거했다.
피해자들은 A씨가 요구한 액수가 많지 않고 소동이 벌어져 학생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우려해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돈을 주고 돌려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