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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PSG 잔류” 위해 마크롱도 나섰다…이강인과 함께 뛰나

입력 | 2023-06-15 10:47:00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음바페의 잔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전시회에서 음바페의 이적설에 대해 질문한 한 PSG 팬에게 “그(음바페)의 잔류를 위해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스페인 명문 축구팀 레알 마드리다가 음바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자 마크랑 대통령은 음바페에게 직접 전화해 PSG 잔류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당시 “‘감사하다’고 말했다”며 “대통령이 전화해서 남으라고 하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고 회상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는 최근 AFP와의 인터뷰에서 PSG와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계약이 만료될 시 이를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존재하지만 음바페 측은 AFP에 이를 활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 PSG가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음바페를 다른 구단에 보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음바페가 계약 종료로 PSG를 떠날 시 구단은 다른 선수를 확보할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이강인의 PSG 이적이 확실해지는 가운데 음바페가 잔류하게 된다면 이강인의 패스로 음바페가 골을 넣는 장면을 보게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