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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美 레스토랑‧마트 줄줄이 입점

입력 | 2023-06-15 11:05:00


원소주를 판매하는 원스피리츠가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원스피리츠는 원소주 오리지널 제품을 미국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내 약 60여개 레스토랑과 중대형 주류 판매 스토어 및 마트 18곳에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장할 뿐 아니라 미국 시장과 함께 홍콩, 태국, 캐나다,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원스피리츠는 올해 상반기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쉐린 2스타 아토믹스&아토보이팀이 새롭게 오픈한 한국식 다이닝&바 ‘서울살롱’에서 원소주 오리지널을 처음 선보였다.

또한 원소주 오리지널은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에서는 대형 주류 판매처에도 입점했다. 뉴욕의 최대 주류 판매 스토어인 라이저스(Leiser's), 뉴저지의 와인 앤 피플(Wine & People), 캘리포니아 지역 한남체인 등이다.

특히 LA에서는 로컬 푸드와 페어링을 시도했다. 한인 셰프 크리스 오(Chris Oh)와 미국의 3대 피자 브랜드로 잘 알려진 ‘프린스 스트리트 피자(Prince St. Pizza)’의 LA 지점, 샌디에이고 지점에서 한국 불고기 피자(The Korean BBQ Pizza)와 함께 하는 ’원소주 푸드 페어링 메뉴’를 선보였다.

미국뿐만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시장도 공략한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파인다이닝 셰프들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하며, 태국에선 지난 4월 롤링라우드 페스티벌에서 ‘원소주 스피릿’을 활용한 칵테일을 선보였다.

국내 오프라인 판매처도 확장하고 있다. 기존 GS25 전국 편의점에서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 위치한 한국식 컨템포러리 바 ‘오울(OUL)’에서 원소주와 원소주 클래식을 활용한 창작 칵테일을 판매한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원소주 수출이 본격화되며 해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알리며, 소주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원소주의 탄생 취지가 이루어지고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