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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인도네시아 적십자·제약사 업무협약… ‘혈장기술’ 수출

입력 | 2023-06-15 11:14:00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제약사 트리만(P.T Triman)과 혈장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적십자는 안정적인 혈액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임가공 및 플랜트 건설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권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한다. 이에 글로벌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의 혈장으로 생산해 자급자족을 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인도네시아 민관이 반세기 동안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인정해 성사된 것이다. 향후 인도네시아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