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2023.6.15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황보 의원에 대한 징계안 제출을 오늘 오후 중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황보 의원 윤리특위 제소 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당시 박성준 대변인은 “검찰 수사 중이지만 국회 품위 손상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제소를 검토하고 있고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조만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국회 검증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실제로 도움이 되려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기 전에 특위 활동이 마무리될 수 있어야 한다”며 “다시 한번 국민의힘에 실질적이고 충분한 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내용으로 특위 구성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책 의원총회와 관련해선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하는 정책 의총을 다음 주 수요일(2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주제는 정책위원회와 논의 중이며 의원들로부터도 제안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원내 차원에서 발족하기로 한 5개 TF(언론탄압대응, 노동탄압대응, 선관위 장악시도 대응, 민생 추경 등)와 관련해 “오늘 내일 중으로 인선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