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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윤정환 감독 선임…‘성적 부진’ 최용수 감독 경질

입력 | 2023-06-15 11:20:00

윤정환 강원FC 신임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FC가 최용수 감독과 결별하고 윤정환 감독과 새 출발을 시작한다.

강원은 15일 “윤정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강원은 새 감독 체재로 K리그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최용수 감독은 강원과의 약 1년9개월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201년 11월 중순 강등권이던 강원을 맡아 팀을 잔류시켰다. 지난해에는 팀을 스플릿A로 이끌면서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강원은 2승6무10패(승점 12)로 18라운드 현재 11위에 머무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하위 수원 삼성(승점 9)과도 격차가 크지 않로, 득점은 리그에서 가장 적은 11골에 그쳤다.

새롭게 강원 지휘봉을 잡은 윤정환 감독은 1995년 유공에서 데뷔한 뒤 세레소 오사카(일본), 성남 일화(현 성남FC), 전북 현대, 사간 도스(일본) 등을 거친 뒤 2007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선수 시절 마지막 팀이었던 사간도스에서 감독직을 시작한 윤정환 감독은 팀을 역사상 처음 승격시켰다. 이후 울산 현대, 세레소 오사카,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제프 유나이티드(일본)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윤정환 감독의 강원은 오는 25일 수원FC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