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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쌍용차 먹튀’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일당 구속영장

입력 | 2023-06-15 12:12:00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지난해 10월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강 회장은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허위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2.10.7 뉴스1


검찰이 에디슨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를 받는 일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를 추진 과정에서 허위 정보로 주가를 띄워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13일 인수합병(M&A) 전문가 이모씨 등 5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모씨 등 4명은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박모씨는 20일 오전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된다.

앞서 검찰은 쌍용차 인수설을 띄워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회장과 임원 3명을 지난해 10월 기소했다. 이들은 구속된 채로 재판받고 있다.

강 회장은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공시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우고 차익을 실현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씨 등이 가담했다고 보고 수사를 해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