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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네덜란드 꺾고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행

입력 | 2023-06-15 13:10:00

스페인-이탈리아전 승자와 19일 우승 다툼ㅎㅎ




크로아티아가 연장 끝에 네덜란드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전 후반 90분을 2-2로 비긴 뒤 연장에서 2골을 추가해 4-2로 네덜란드를 꺾었다.

크로아티아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크로아티아는 16일 열리는 스페인-이탈리아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월드컵 3위에 올랐던 크로아티아는 이번에 우승에 도전한다.

네덜란드가 전반 34분 도니얼 말런(도르트문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크로아티아가 후반 10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가 차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또 후반 27분 마리오 파샬리치(아탈란타)의 추가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네덜란드가 후반 종료 직전 노아 랑(클럽 브뤼헤)의 극적인 동점골로 2-2를 만들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에선 크로아티아가 웃었다.

브루노 페트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가 연장 전반 8분 결승골을 터트렸고, 연장 후반 11분 모드리치가 페널티킥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