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각 은행 전산 원활하게 운영 중"
5년간 매월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에 출시 첫 날 오전에만 3만4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는 약 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개 은행을 통해 신청 접수를 시작한지 3시간 만에 기록한 수치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의 예상 가입자를 약 306만명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는 한시 운영되는 상품이 아니며 매월 2주 간 가입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각 은행의 전산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대상은 연령과 개인소득, 가구소득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청년이다
연령 기준은 계좌 개설일 기준으로 만 19~34세인데병역을 이행한 경우 병역이행기간은 연령 계산시 제외되는데 6년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가구소득은 가입 신청자 본인을 포함한 가구원 소득의 합이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하는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신청은 여러 은행에서 가능하지만 1인1계좌가 원칙이기 때문에 계좌개설은 1개 은행만 선택해야 한다. 신청 결과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청년은 1개 은행을 선택하면 7월10~21일 중 계좌개설이 이뤄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