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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이른 더위 등 변수 존재…예비자원 철저히 점검하라”

입력 | 2023-06-15 15:09:00

산업부 장관, 전력수급 후비 설비 현장 방문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준비상황 점검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력 유관기관의 전력수급대책기간 준비상황 현장점검에 나섰다. 최근 전력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았지만 ‘때 이른 더위’ 등 변수를 대비해 예비자원 점검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 장관이 15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전력거래소 경인전력관제센터를 방문하고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발전사 등 전력 유관기관의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유관기관과의 점검회의에서 “올 겨울 준공된 신한울 1호기 등 원전이 올 여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예방정비 일정을 세심히 관리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원전을 제때 활용하는 데에 이상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4~5년간 동하계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어 다소 긴장감이 해이해질 수 있지만 때 이른 더위 등 변수는 늘 존재하는 만큼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지난 몇 년간 쓰지 않았던 예비자원들을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전력설비와 근로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바, 기관장들이 현장 안전점검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같은 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의 각 기관별 이행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력거래소 경인전력관제센터는 나주에 있는 전력거래소 본부가 재난, 사고 등 불의의 상황으로 가동이 어려울 시 전력계통 관리, 발전사업자에 대한 급전지시 등 실시간 전력수급 운영을 지휘하게 되는 후비(Back-up) 설비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