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2023 잎담배 농가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왼쪽)과 장성우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오른쪽)의 모습. 사진=KT&G 제공
KT&G가 국내 잎담배 농가와 지속적인 상생을 이어간다.
KT&G는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지원 등을 위해 지원금 5억2000여만 원을 엽연초생산협동조합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KT&G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에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유류비 절감과 동시에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배풍열 연료저감장치를 보급하면서 지원 규모를 늘렸다. 올해까지 총 38억 57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수혜를 받은 경작인 수는 총 1만3050명에 달한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회사는 농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지원이 농민들의 건강한 삶과 경제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