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여행객 등이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뉴스1DB)
인천시는 7월1일 오전 4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500~1000원 오른다고 15일 밝혔다.
일반 중형택시는 기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되고 모범·대형택시는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중형택시는 기본거리가 줄고, 심야시간 할증률은 오른다. 기본거리는 2㎞에서 1.6㎞로 줄고 20%인 심야시간(오후 10시~다음날 오전 4시) 할증률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3시간 동안 40%로 조정된다.
동일한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하던 수도권 중 서울시가 지난 2월1일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하면서 인천시도 상반기 중 요금을 인상할 예정이었다.
인천시는 그러나 어려운 서민경제와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해 상반기 동결한 바 있다.
윤병철 인천시 택시운수과장은 “택시요금 인상으로 시민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과 대시민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