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회 US 오픈 골프대회 총상금 규모가 2000만달러로 확정됐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 마이크 완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US 오픈 총상금을 2000만달러,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승상금은 한국 돈으로 약 46억원에 이른다. USGA가 개최한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다.
다른 메이저대회와 비교해도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 앞서 열린 메이저대회의 경우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총상금 1800만달러에 우승상금 324만달러, PGA 챔피언십은 총상금 1750만달러에 우승상금 315만달러였다.
지난해 6월 출범한 리브(LIV) 골프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쳐 총상금 규모를 2500만달러로 올리는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이에 대항해 2022-23시즌 PGA투어에 총상금 2000만달러 규모의 ‘특급대회’를 만들었다.
미국 ‘내셔널 타이틀’이자 4대 메이저대회 중 상금 규모가 가장 컸던 US 오픈도 이에 맞춰 총상금 규모를 올렸다.
한편 올해 US 오픈은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 노스 코스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