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드 스페이스의 신규 콘텐츠인 비비드 사파리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인천국제공항에 마련된 신기술융합콘텐츠 전시관인 ‘비비드 스페이스(VIVID SPACE)’에 신규 콘텐츠 2편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비드 스페이스’는 ‘상상, 하늘을 날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에게 ‘K-콘텐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 공간이다. 특히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국내 신기술융합콘텐츠 분야 기업들의 우수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관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1층에 마련됐다.
비비드 스페이스는 몰입형 인터렉티브 공간 ‘스페이스 1(SPACE 1)’, 체험형+몰입형 인터렉티브 공간인 ‘스페이스 2(SPACE 2)’ 등 총 2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페이스 1 공간에는 실제 아름다운 해변을 걷고 있는 듯한 트와일라잇 모먼트(Twilight Moment)와 숲속에서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가 어우러진 브레스 오브 포레스트(Breath of Forest), 서울 이야기, 우리는 가택신과 함께 살고 있다, 달 그림자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비비드 사파리(VIVID Safari), 비비드 랜드(VIVID Land)가 추가됐다.
비비드 스페이스 외관 모습. 한국콘텐트진흥원 제공
새롭게 선보인 비비드 사파리(VIVID Safari)는 어두운 밤의 사파리에서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바닥 컬러와 형형색색의 문양을 한 동물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강렬한 색채의 향연을 만들어낸다. 마치 우주선에 탑승해 꿈과 환상의 우주공간을 모험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비비드 랜드(VIVID Land)는 시청각적 쾌감을 넘어 역동적인 가상 경험을 선사한다.
스페이스 2 공간에는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 드림 플라이트(Dream Flight)가 운영되고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그린 비행기를 스캔하면 화면 위로 비행기 그림이 날아올라 재미를 더한다.
비비드 스페이스 위치도.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비비드 스페이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은 휴관한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