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과 유튜브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가 유용하다고 평가했지만 가치 편향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5일부터 올해 1월13일까지 전국 만 15~69세 53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가 ‘유용하다’는 긍정적 기대는 포털(68.7%)과 유튜브(65.7%)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과 유튜브 응답자의 70.4%, 68.5%는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포털과 유튜브 모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알고리즘 추천이 가치관의 편향을 나을 것이라고 보는 부정적 반응도 나왔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