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서울 양천구의 3층짜리 다세대 주택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70대 여성 시신에서 타살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통화 내역과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불이 난 다세대 주택 3층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해 추적 중이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몸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을 발견하고 불이 나기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여성의 옆에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흉기도 발견됐다. 다만 상흔과 흉기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단정하긴 어렵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소방과 합동 감식을 진행하는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