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독자 제공)
15일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독자 제공)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이 경형트럭과 승용차,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독자 제공) 2023.6.15/뉴스1
제주에서 덤프트럭이 경형트럭과 승용차, 오토바이를 잇달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15일 서귀포소방서와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2분경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A 씨가 몰던 덤프트럭이 경형트럭을 충격한 후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오토바이 운전자와 60대 경형트럭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덤프트럭 운전자와 70대 승용차 운전자 역시 크게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덤프트럭 브레이크가 파열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