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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혁신수장 사퇴 이래경 “김은경 응원…짐 내려놓은 기분”

입력 | 2023-06-16 08:53:00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으로 지명됐다가 9시간 만에 자진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은 전날(15일) 새로운 혁신위원장으로 꼽힌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응원했다.

이 이사장은 16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번 소동의 중심에 있었던 저보다 훨씬 능력있는 분인 듯 보여서 소식을 접한 오늘 아침 큰 짐을 내려놓은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의 매서운 결별과 미래에 대한 단단한 각오로 단지 민주당 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못난 정치계에 오로지 위민위공하는 변혁의 계기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보여 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더불어 개혁과 진보가 연대, 연합하는 동거의 시대와 시민이 진정한 나라의 주인이 되는 출발점이 이루어지길 욕심처럼 희망해 본다”며 “김 위원장의 건투를 비는 기도를 매일 아침 하늘과 역사의 이름으로 올리고자 한다. ‘합당한 지혜와 담대한 용기를 허락하소서’”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