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으로 지명됐다가 9시간 만에 자진사퇴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15일 새로운 혁신위원장으로 꼽힌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응원했다.
이 이사장은 16일 페이스북에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응원한다”며 “이번 소동의 중심에 있었던 저보다 훨씬 능력 있는 분인 듯 보여서 소식을 접한 오늘 아침 큰 짐을 내려놓은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개혁과 진보가 연대, 연합하는 동거의 시대와 시민이 진정한 나라의 주인이 되는 출발점이 이루어지길 욕심처럼 희망해 본다”며 “김 위원장의 건투를 비는 기도를 매일 아침 하늘과 역사의 이름으로 올리고자 한다. ‘합당한 지혜와 담대한 용기를 허락하소서’”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새 혁신기구 위원장에 지명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2.7.29/뉴스1
앞서 민주당은 당 혁신을 이끌 혁신기구 수장에 문재인 정부에서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지낸 김 교수를 선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