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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타율 4할’ 손아섭의 방망이…NC도 선두권 노크

입력 | 2023-06-16 10:44:00

손아섭 6월 11경기에서 4할 타율 기록해 상승세 견인
NC 6월 12경기에서 10승 2패로 선두권 맹추격




NC 다이노스의 간판타자 손아섭(35)이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손아섭은 지난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루타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손아섭과 제이슨 마틴의 홈런포를 앞세워 10-3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손아섭은 6월 들어 11경기에서 4할 타율(45타수 18안타)을 기록해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 기간 1홈런 9타점 9득점을 기록했다. 투수의 몸쪽, 바깥쪽 공을 가리지 않고, 좌우로 타구를 날리는 모습은 전성기의 모습을 방불케 하고 있다.

손아섭은 시즌 타율을 0.323으로 끌어올려 타격 2위에 이름을 올렸고, 75안타를 쳐 최다안타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통산 2304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앞으로 15안타를 추가할 경우 ‘레전드’ 양준혁을 넘어서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2위로 올라선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내년 시즌 역대 최다 안타 기록(박용택 2504안타)마저 경신할 수 있을 전망이다.

NC 역시 6월 12경기에서 10승 2패의 좋은 성적을 올려 선두권을 맹추격하고 있다.

시즌 33승 25패를 기록한 NC는 2위 SSG 랜더스(36승 1무 23패)를 2.5경기 차, 1위 LG 트윈스(37승 2무 23패)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4월 초 하위권에서 시작한 NC는 5월 초 6위권을 유지했다. NC는 5월 중순부터 4, 5위를 오르락내리락하더니, 이제 3위에 올라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NC는 손아섭과 박민우, 서호철의 활약을 앞세워 팀 타율(0.267) 2위에 올랐다.

NC는 16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치른다. NC는 올해 KIA를 상대로 1승 2패로 열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