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6.16/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김은경 신임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회에 “당과 정치를 새롭게 바꿀 수 있게 이름부터 역할까지 모든 것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 통합과 개혁이 혁신위의 중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는 이 혁신기구의 개혁안을 전폭 수용해 새롭게 거듭나는 민주당,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혁신위에 전권을 위임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그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기구 안에서 명칭이나, 과제, 역할을 다 논의해서 정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통합과 당 개혁을 동시에 해결할 적임자를 혁신위원장 선정의 기준으로 삼고 새 인물 물색에 나섰다.
김은경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출범 현판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7.29/뉴스1
한편, 혁신위는 조만간 위원 인선에 나설 예정이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김은경 위원장이 주말 동안 구상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