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컵스에 스윕 패배
배지환(24)이 2경기 만에 안타를 날렸다.
배지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컵스전에 대타로 나와 무안타에 그쳤던 배지환은 이날 안타를 날려 시즌 타율을 0.272로 끌어올렸다.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배지환은 컵스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한가운데로 몰린 싱커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선제 득점을 올렸고, 피츠버그는 2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7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2-7로 역전을 허용했다. 컵스에 3연패를 당한 피츠버그(34승 33패)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힘겹게 지키고 있다.
피츠버그는 17일부터 지구 2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3연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