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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부부, 평온한 일상 공개…감자 캐며 ‘방긋’

입력 | 2023-06-16 13:49:00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소소한 근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밭에서 감자를 캐는 모습을 담은 사진 4장을 올렸다.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편안한 복장으로 밭에서 감자를 캐는 모습이 담겼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 전 대통령은 “지난 겨울 끝자락에 올해 첫 농사로 심은 하지감자를 캤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하며 ‘밭일에 진심’ ‘수확의 기쁨’ ‘꽤나 성공적’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같은 날 문 전 대통령은 한국만화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어린 시절 만화는 오락이었지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주는 좋은 점이 있었다”며 “만화 읽기는 나이가 들면서 소설 읽기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만화는 놀랄 만큼 발전했다”며 “한국 웹툰이 일본과 미국의 웹툰 시장을 석권하고 작가주의 작품들은 김금숙의 ‘풀’과 마영신의‘엄마들’이 2020년과 21년에 연이어 만화계에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하비상을 수상할 정도로 세계에서 인정받았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붓과 먹으로 그린 만화그림에 수묵화의 그림들이 더해지며 어떤 글보다 탁월한 심리묘사를 보여준다”며 “흑백으로 그려지던 작품이 ‘또 다른 날’에 해당하는 결말부분에 와서 채색으로 바뀌는 것도 인상적이다. 그래픽 노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다”며 작품을 추천했다.

(양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