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올스타 자격 있는 선수 꼽으며 김하성 언급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나설 자격이 있다고 MLB닷컴이 평가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생애 첫 올스타 선발 자격이 있는 선수들’을 선정하면서 ‘언급할 만한 명단(Honorable mentions)’ 6명을 꼽고 김하성을 포함했다.
이 매체는 주요 선수 10명을 먼저 꼽은 후 나머지 6명의 이름을 소개했다. 16명 가운데 2루수는 김하성뿐이었다.
타격 성적은 다소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샌디에이고의 주전 내야수로 뛰고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김하성은 8만2879표를 받아 9위에 오르기도 했다.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에 선발될 가능성은 낮다. MLB 올스타 투표는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포지션별 최다 득표 상위 2명(외야수 6명)을 대상으로 2차 결선 투표를 진행해 올스타전 선발 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하지만 감독 추천 등으로 출전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언급할만한 명단에는 김하성과 함께 엘리아스 디아스(콜로라도 로키스), 존 그레이(텍사스 레인저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애리조나), 미치 켈러(피츠버그 파이리츠), 알렉스 버두고(보스턴 레드삭스)가 꼽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