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1대 설치 완료…116대 연내 목표
서울교통공사가 미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방지 장치 620대 전량의 설치를 앞당긴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분당선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공사에는 현재 총 1827대의 에스컬레이터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1091대에는 이미 역주행 방지 장치 설치가 완료돼 있다. 116대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공사 구간 에스컬레이터의 안전 체제 강화를 위해 역주행 방지 장치 설치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공사 구간의 에스컬레이터 특별점검 및 안전대책을 면밀히 세워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