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2021.05.13. 뉴스1
부동산에 임차인이 없는 것처럼 속여 대출업체로부터 11억여원을 가로챈 사기조직의 총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완희)는 무자본 갭투자 부동산작업대출 사기 조직원 총책 A씨(26)를 범죄단체조직 및 활동, 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주민등록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상담원 B씨, 수거책 C·D씨와 공모해 대출업체를 기망하는 방법으로 19회에 걸쳐 11억206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B·C씨를 지난 4월 구속 기소한 뒤 경찰과 협조해 A씨를 체포하고 구속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