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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역행… 피자알볼로, 피자값 평균 4000원 낮춘다

입력 | 2023-06-16 15:46:00


1인 가구가 증가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피자알볼로가 사이즈 조정과 함께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

피자알볼로는 15일 피자 판매가를 최대 65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평균 인하 가격은 약 4000원이다. 또한 사이드 메뉴도 평균 약 730원 낮춘다.

1인 가구가 증가에 따른 외식 트렌드 변화에 맞춰 피자 도우 사이즈도 업계 평균 크기로 조정한다. 업계 평균 크기보다 컸던 도우 사이즈를 업계 표준(L사이즈 기준 13인치, R사이즈 기준 10인치)으로 조정했다.

또한 피자알볼로는 고물가 시대에서 시행하는 새로운 브랜드 정책을 알리기 위해 ‘거꾸로 가는 피자’ TV 캠페인을 진행한다. 인하된 가격에도 변하지 않는 피자알볼로의 차별화된 식재료 정책 등을 담아 △거꾸로 가는 가격 △거꾸로 가는 도우 △거꾸로 가는 치즈 등 3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와 피자 시장 감소에 맞서 이벤트성이 아닌 전 메뉴 고강도 할인 정책을 시행, 고객들이 많이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서 가맹점 수익과 전체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단행한 브랜드 리뉴얼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공감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