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팀 훈련에 합류한 이동경. 뉴스1
유럽에서 1년 6개월을 보낸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이동경(27)이 친정팀 울산 현대 팀 훈련에 합류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16일 “독일 한자 로스토크에서 임대 기간이 마무리된 이동경이 전날부터 팀 훈련에 합류, 팀 스케줄을 소화 중”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몸 상태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이동경은 지난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울산을 떠나 독일 2부리그의 샬케04로 임대 이적했다. 당초 2021-22시즌까지 계약이었던 이동경은 샬케가 1부리그로 승격한 뒤 6개월 임대 연장에 합의했다.
결국 이동경은 지난해 9월 샬케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독일 2부리그 한자로스토크로의 임대 이적했다. 그러나 한자로스토크에서도 이동경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동경은 선발로 2경기에 출전하는 등 12경기에 나서 1도움에 그쳤다.
한자 로스토크와의 임대 계약이 마무리 된 이동경은 원소속팀 울산에 돌아와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동경이 울산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울산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K리그1 추가 선수 등록은 23일부터 7월20일까지다. 이 기간 이동경이 새로운 팀을 물색한다면 이적이 가능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