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 뉴스1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마요르카)이 페루전 선발 출격, 첫승 사냥의 선봉에 선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손흥민(토트넘)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3월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클린스만호는 페루를 상대로 첫승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를 1시간여 앞두고 페루전에 나설 선발 명단 11명을 공개했다.
최전방은 황희찬(울버햄튼)과 오현규(셀틱)가 책임진다. 앞서 교체로 3경기 나섰던 오현규는 A매치 선발 데뷔전 기회를 얻었다.
측면은 이강인과 함께 이재성(마인츠)이 맡고 중원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원두재(김천)가 자리한다. 원두재는 지난 2021년 레바논과의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2년 만에 A매치 출전 기회를 잡았다.
수비는 앞선 3월과 비교해 변화가 크다. 주축 수비수인 김민재(나폴리)가 기초 군사훈련, 김영권(울산)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이기제(수원), 박지수(포르티모넨스), 정승현(울산) 안현범(제주)으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이로써 안현범은 A매치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클린스만호 페루전 선발 명단
△GK = 김승규(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
△DF = 이기제(수원), 박지수(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 정승현(울산), 안현범(제주)
△MF = 이강인(마요르카?스페인), 이재성(마인츠?독일), 황인범(올림피아코스?그리스), 원두재(김천)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