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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0주년 페스타’ 오늘 여의도에 최대 75만명 몰린다

입력 | 2023-06-17 03:00:00

마포대교 남단 여의동로 통제
인파 몰리면 지하철 무정차 통과



1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팬클럽 아미(ARMY)의 상징색인 보랏빛 조명을 밝히고 있다. 2023.6.12. 뉴스1


주말인 17일 저녁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 불꽃놀이 행사 등에 최대 75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서울경찰청은 10주년 페스타 안전 관리를 위해 인력 2000여 명과 교통경찰 630명을 행사 주변 일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행사장 내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구급차 비상 통행로를 확보했다.

행사 당일인 17일 오후 2∼10시에는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여의동로 1.5km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인파 및 교통 상황에 따라 여의상류 나들목과 여의나루로, 국제금융로 등도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혼잡도에 따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가 임시로 폐쇄될 수 있다. 서울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근 도로변과 강변북로, 한강다리 등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페스타를 주최하는 빅히트뮤직과 하이브는 현장의 인파 밀집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장소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동통신 3사는 주변 이동 기지국 및 임시 시설을 설치하는 등 용량을 증설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