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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원회의서 ‘외교·국방 전략’ 논의…“변화된 정세 대처”

입력 | 2023-06-17 06:30:00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참석하에 당 중앙위원회 8기 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16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열렸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원회의에서 “상반년도 경제부문을 비롯한 각 부문의 사업정형을 총화 대책하고 당의 강화 발전과 국가 건설, 변화된 국제 정세에 대처한 국가 외교 및 국방 전략에 대한 문제 등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변화된 정세에 대처한 국가 외교 및 국방 전략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6월1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열렸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전원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 전원회의 결정집행을 위한 2023년 상반년도 경제부문을 비롯한 각 부문의 사업 정형을 총화(결산) 대책하고 당의 강화 발전과 국가 건설, 변화된 국제 정세에 대처한 국가 외교 및 국방 전략에 대한 문제 등 우리 혁명 발전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게 된다”면서 “상정된 의정들이 일치가결로 승인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전원회의는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에서 관건적인 뜻깊은 올해를 조국청사에 특기할 위대한 변혁의 해, 비약의 해로 빛내일 전체 참가자들의 높은 정치적 자각과 열의속에 의정토의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당초 이달 상순(1~15일)에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는데, 이보다 다소 늦은 16일에야 회의를 열었다.

또 회의 소집 보도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안건인 외교와 국방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신문은 구체적인 회의 일정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16일 1일 차 회의에 이어 이날 2일 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회의에는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 당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

또 당중앙위원회와 내각의 해당 부서 일꾼들, 도, 시, 군인민위원장들, 도농촌경리위원장들, 성, 중앙기관, 중요공장, 기업소 책임일꾼들이 방청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