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실소유주 의혹 강종현 주가조작 연루 의심 이달 초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검찰이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의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을 출국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최근 원 회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원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초록뱀미디어의 최대 주주인 초록뱀그룹은 과거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와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1000억원 넘게 투자해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씨는 지난 2월20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