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지브롤터를 꺾고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에서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프랑스는 1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파루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B조 3차전에서 지브롤터를 3-0으로 완파했다.
프랑스는 전반 3분 만에 올리비에 지루(AC밀란)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전반 추가시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들어 상대 자책골을 묶어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유로 2024 예선은 10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어 남은 티켓 4장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주인을 정한다.
C조의 잉글랜드도 이날 해리 케인(토트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의 골 등을 묶어 몰타를 4-0으로 대파했다.
잉글랜드는 3연승으로 C조 선두를 질주했다.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북마케도니아(이상 1승1패), 몰타(3패)가 C조에 속했다.
오는 9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웨일스는 D조 경기에서 아르메니아와 접전 끝에 2-4로 졌다. 튀르키예는 난타전 끝에 라트비아를 3-2로 눌렀다.
이 밖에 H조에서는 핀란드가 슬로베니아를 2-0으로 꺾었고, 카자흐스탄은 산 마리노를 3-0으로 제압했다.
덴마크는 2승1패로 H조 1위에 자리했으며 카자흐스탄과 핀란드, 슬로베니아까지 나란히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