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이후 전체 인도적 지원 2조 6900억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2억500만달러(약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인도적 지원을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사이트에 게재된 토니 블링컨 장관 명의의 성명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면서 식량, 식수 및 기타 물품이 부족한 우크라이나에 2억5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협력 중인 현지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배포될 이번 지원금은 분쟁 피해자들이 헤어진 가족들과 연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또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600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떠났고, 500만 명 이상이 ‘국내 피란민’이 됐다고 집계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이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21억 달러(약 2조 6900억원)이상의 인도적 지원과 400억달러에 가까운 군사적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