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준호와 임윤아의 불편한 첫 만남부터 충격적인 재회까지 그려졌다.
17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가식적인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의 사이를 잇는 찰나의 우연이 그려졌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 구원과 천사랑이 각각 킹호텔의 고객과 실습생으로 처음 만났던 시절을 조명했다. 함께 있으면 불편하기만 한 가족들을 피해 호텔에 머무르던 구원이 지하 피트니스 센터에서 일하던 천사랑에게 뜻밖의 오해를 샀다. 심지어 천사랑은 구원이 자신에게 추파를 던진 이상한 고객이라고 굳게 믿으며 “변태 고객님”이라는 독설까지 날렸다.
그런가 하면 구원은 이복 누나 구화란(김선영 분)의 압박으로 인해 집에서도 마음 편히 쉴 수 없었고 천사랑은 선배들의 등쌀에 늘 치여야만 했다. 마음을 터놓고 위로받을 수 있는 친구가 있는 천사랑과 달리 구원은 어느 곳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이렇게 닮은 듯 다른 구원과 천사랑의 이야기를 교차해 풀어나가면서 빠져들게 만들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킹더랜드’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5.1%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