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을 위해 최면치료까지 불사했다.
18일 오후 9시5분 방송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면치료를 통해 금연을 해준다는 상담센터를 찾은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흡연 경력 30년 차인 김준호는 얼마 전, 결혼 조건으로 금연을 제시한 김지민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금연을 결심했다. 애연가로 알려진 탁재훈, 이상민도 동행했다.
김지민의 계속된 금연 요구에도 꿋꿋이 버텨왔던 김준호가 이번에는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최면치료까지 받자,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자들은 한마음으로 김준호를 응원했다. 그러면서도 과연 최면으로 금연이 가능할지 반신반의하는 반응을 보였다.
최면으로 과거에 이어 5년 뒤 자신의 미래를 확인하게 된 김준호. 재혼에 성공한 것인지 딸의 이름까지 부르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현장에 있던 탁재훈과 이상민은 물론, 母벤져스까지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
한편 김준호에 이어 치료에 들어간 이상민은 최면에 푹 빠져 냄새도 맡기 힘든 식초를 거침없이 삼켜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