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제16대 신임 사장에 윤석대 전 윤석열 대통령후보캠프 비서실 정책위원(56·사진)이 임명됐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6월 18일까지 3년.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윤 신임 사장은 이후 대전예술고 이사장, 17대 대통령정무수석실 행정관, 코스콤 전무 등을 거쳤다. 여권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검사나 서울대 출신도 아닌 지방대 출신을 거대 공기업 사장으로 임명한 건 이례적”이라며 “공사 최초로 충청 지역, 이 지역 대학 출신을 임명한 것은 충청 지역에 대한 배려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